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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논문읽기14-마이즈너의 관계맺기

퓨리오사24 2024. 7. 22. 13:25

3) 관계맺기(in the relationship)

 

이전의 작업에서는 두 학생은 늘 자신으로 존재하고 자신의 진실된 환경에서부터 출발하여 훈련에 임했다. 이제 필요한 요소를 한 가지 더 추가한다. 문에 다가오는 사람은 방안에 있는 사람과 관계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방에 오는 이유와 관련되어야 한다.

이제 두 사람은 함께 각자에게 단순하고 구체적인 관계를 결정해야 한다. 함께 살지는 않는 관계, 예를 들어 이웃, 직장동료, 자매, 사촌, 학급동료, 연인, 성가대 부원 등등 그러나 관계를 만들었다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뭘 하려 할 필요는 없다. 관계는 오직 관계일 뿐 그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단지 알고 있을 뿐이다. 관계의 중요성은 오직 지금 바로 일어나고 있는 것에 있다. 가령 엄마와 딸의 관계를 설정하고 나면 배우들은 엄마와 딸의 행동을 하려고 애쓰며 대표적인 엄마의 딸의 모습을 지니려고 연기한다. 그러나 얼마나 다양한 엄마와 딸의 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함께 전사를 만들면서 더 리얼한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냥 서로 반응하면서 상대로부터 행하면 된다.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정말 리얼한 관계를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에 흔한 고정적인 관계를 만들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전 단계의 연습은 한 사람이 액티비티를 하고 있고 그것은 극단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고, 신체적으로 어렵고, 아주 위급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과 다른 사람은 본인에게 아주 의미있는 지금 막 알아낸 것이나 일어난 일을 가지고 문으로 온다는 조건을 만들어내는 것에 있었다. 이제 여기에 둘은 아주 단순하고 구체적인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을 첨가 한다.